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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이로인해 생기는 영향은?(24/03/26)경제신문스크랩 2024. 3. 26. 15:54
헤드라인
24개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환자들 "우리 목숨이 하찮나"
입력2024.03.25. 오후 5:56
집단사직 첫날 병원 현장
우려와 달리 혼란 없었지만
환자 불안감 갈수록 커져
"암 수술 또 밀릴까봐 걱정"기사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78015
본문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된 첫날 우려했던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진료 공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마저 무더기로 사직한다고 알려지면서 환자들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환자단체는 "우리의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돼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따른 대규모 외래 진료 축소와 수술 취소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오전까지 아직 대규모 사직서 제출은 없었다"며 "외래 진료도 전공의 이탈 사태로 기존 대비 20% 줄어든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도 "오늘부터 외래 진료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움직임은 없다"며 "수술도 50%가량 축소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도 대규모 외래 진료 축소나 수술 연기는 없었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지만 곧바로 행동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될 때까지 주 52시간 안에서 외래 진료, 수술, 입원 진료 등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빅5 병원 관계자는 "사직서를 모으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요일은 지나야 (사직서가)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병원은 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 큰 의료 현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른 병원 관계자도 "근무시간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긴급한 수술을 거부하는 교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공의 이탈로 인한 불편함을 겪은 환자들 걱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40대 보호자는 "아버지 수술 일정이 그 전에 한 번 연기된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또 그만둔다고 하는데, 다시 연기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50대 환자는 "아직까지는 병원 진료를 못 받거나 한 적은 없다"며 "항상 진찰하던 교수님이 계신데 다른 의사에게 받는다면 불편할 듯하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을 결의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일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이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안암·구로·안산 등 고려대 의료원 산하 병원 전임·임상교수들은 이날 오전 각각 총회를 열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오후 6시 의과대학장에게 일제히 사직서를 낸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저녁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자들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함께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자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 김지희 기자]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된 첫날 우려했던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단체는 "우리의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돼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고 호소했다.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따른 대규모 외래 진료 축소와 수술 취소는 발생하지 않았다.
외래 진료도 전공의 이탈 사태로 기존 대비 20% 줄어든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다수술도 50%가량 축소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될 때까지 주 52시간 안에서 외래 진료, 수술, 입원 진료 등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근무시간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긴급한 수술을 거부하는 교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불편함을 겪은 환자들 걱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을 결의했다.고려대 의료원 산하 병원 전임·임상교수들은 이날 오전 각각 총회를 열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오후 6시 의과대학장에게 일제히 사직서를 낸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저녁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자들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자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가조사한 내용
정부는 왜 의대 증원을 하려 하고, 의사는 왜 반대하는가?
정부 의대 증원 이유
현재 의사 수가 적다
우리나라 의사 수, 국민 1000명당 2.6명으로 OECD 끝에서 두번째이다. OECD 평균은 3.7명이다. 2035년이 되면 1.5만명 부족해진다.
국민 대다수가 찬성한다
지난 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중 8명은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
1년 넘게 협의한 결과이다.
사회 각층과 130차례 이상 소통했고, 전문가, 대학과 고심해 결정한 규모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고 의료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의사 양성에 길게는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2035년까지 1만 명을 확충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다.
의료계의 오랜 요구도 담았다.
의사 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목표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소송 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하도록 안전망을 만든다.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를 개선한다.
의료계 의대 증원 반대이유
필수,지역의료 대안 의문
필수과목인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전공의 수는 줄고 있고 비급여 진료로 돈을 벌기 쉽거나 근무 강도가 비교적 약한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쏠림이 심해지고 있는 상태다.
의대생이 많으면 필수과 지원도 많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인기과 지원수도 많아져 수급분배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며 필수의료과에 대한 수가를 개선해 필수의료과목에 지원율을 높여야한다.
의학교육의 질 저하
의대 교육은 실습 위주와 수술장이 중요한데 의대 증원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의사 수 증가에 따른 의료비 증가
의사수 증가로 우리나라 의료비도 크게 늘어난다.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2000명이라면 2040년 요양급여비용은 약 34조가 늘어난다.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의사 과잉 공급
저출산에 따라 인구 감소로 인구당 의사 수가 크게 늘어나 의료 인력이 공급 과잉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의사 수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OECD국가 중 대한민국이 가장 빠른 의사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정원을 동결해도 30% 증가 폭으로 늘어나는데 앞으로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이 증가폭은 40~50%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내용 요약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된 첫날 우려했던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단체는 "우리의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돼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을 결의했다.
환자들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자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령화가 진행하면서 의사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하고 의료계측은 저출산에 따라 인구 감소로 인구당 의사수가 크게 늘어나 인력이 공급 과잉 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필수의료과에 대한 수가를 개선해 지원 인력을 늘리는 것에서는 일치했고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조사에 대한 내 생각
처음보고 떠오른 속담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입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에 환자들의 걱정만 늘어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전공의 사직과 의료계 교수들이 사직을 하게 된다면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치료를 못 받을 거라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제 생각은 서로 합의된 부분인 필수의료과에 대한 수가를 개선하며 공백이 개선되는지 경과를 보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맞게 차근차근 의대 정원을 증원시키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직자에게 질문
1. 현재 필수의료과의 상황은 어떤가요?
2. 현재 의료 대란에 가장 적절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추가자료 링크
정부 : https://www.korea.kr/multi/visualNewsView.do?newsId=148926046
의료계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7454
시민, 교수님 인터뷰 : https://www.youtube.com/watch?v=aqc2Xs2-f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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